무슨 일이 있었나
8월 말, 중국의 살아있는 돼지(생돈)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하며 킬로그램당 11.55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3% 상승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18.8% 낮은 수준이다. 돈육 시장 가격도 소폭 올랐으나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도매시장의 한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반등은 돼지 부족이 아니라 도축장들이 출하량을 조절한 데 따른 것이다. 공급은 여전히 충분하며 다소 과잉인 상태다.
번식용 모돈(母豚) 사육 두수는 2026년 중반 기준 3,780만 마리로 줄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으며, 이는 '녹색' 적정 범위로 복귀한 수치다. 그러나 업계는 여전히 손실을 겪고 있으며, 8월 초 기준 자가번식·자가사육 농가는 마리당 196~234위안의 손실을 보고 있다.
왜 중요한가
가격 회복은 돼지 사이클이 바닥을 다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분석가들은 급격한 반등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생산능력 감축 효과는 모돈의 생산성 향상으로 상쇄되어 공급은 여전히 넉넉한 상태다.
지속되는 손실은 효율성 개선과 업계 통합을 촉진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업계를 강화할 수 있다.
계절적 수요와 앞서 이루어진 생산능력 감축이 점진적인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진정한 사이클 반전은 2027년 이전에는 나타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핵심 사실
생돈 가격: 킬로그램당 11.55위안, 전주 대비 0.3%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8.8% 하락 (8월 24일~30일 기준).
번식용 모돈 사육 두수: 3,780만 마리,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 목표치인 3,750만 마리보다 0.8% 많은 수준.
양돈업은 2025년 10월 이후 11개월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육류 소비에서 돈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62%에서 현재 약 58%로 감소했다.
앞으로 지켜볼 점
계절적 수요가 정점에 달하고 앞선 모돈 감축 효과가 나타나면서 4분기까지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지 여부.
번식용 모돈 사육 두수가 목표치인 3,750만 마리를 향해 추가로 줄어들어 2027년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전문가들의 조언대로 농가들이 과잉 확장을 피하고 비용 관리에 집중하는 등 이번 반등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