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상반기 싱치제약(Xingqi Pharmaceutical)은 매출 14억 100만 위안(전년 대비 20.48% 증가), 지배지분 순이익 4억 3000만 위안(전년 대비 28.55% 증가)을 기록했다.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30.4% 증가한 4억 3200만 위안이었다.

안약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24.2% 증가한 11억 2200만 위안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06%까지 늘었다. 사이클로스포린 안약(II)과 황산아트로핀 안약은 각각 본업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한 유일한 제품들이었다.

경쟁 압박도 커지고 있다. 헝루이(Hengrui)와 캉훙(Kanghong)의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2025년에 승인을 받았고, 헝루이의 사이클로스포린 안약(IV)은 2026년 8월 중순 출시됐다. 근시 억제 분야에서는 헝루이, 자오커(Zhaoke), 치루(Qilu)의 황산아트로핀 안약이 후기 규제 심사 단계에 있다.

왜 중요한가

싱치의 최근 실적은 두 개의 선점형 블록버스터 제품이 이끌어왔지만, 안구건조증과 근시 예방 두 시장 모두에 여러 경쟁사가 진입하면서 독점적 우위의 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보고서에 인용된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기 시작하면 현재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이 진짜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회사는 연구개발 확대를 위해 사모 방식으로 최대 8억 5000만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과 회사 사정을 이유로 결국 이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싱치는 기존 자원만으로 핵심 제품을 방어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핵심 수치

2026년 상반기 매출은 140억 1000만 위안(20.48% 증가), 지배지분 순이익은 43억 위안(28.55% 증가), 조정 순이익은 43억 2000만 위안(30.4% 증가)이었다.

안약 매출은 24.2% 증가한 112억 20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78.87%에서 80.06%로 상승했다.

사이클로스포린 안약(II) 매출은 2022년 17억 2000만 위안에서 2025년 72억 1000만 위안으로 약 4.2배 늘었으며, 3년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약 61.2%였다.

헝루이의 사이클로스포린(IV)은 2026년 8월에 출시됐고, 헝루이·자오커·치루의 아트로핀 후보 물질들은 각각 시판 허가 신청이 접수된 상태다.

앞으로 지켜볼 것

경쟁사 제품들이 안구건조증 및 근시 시장에서 얼마나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하는지, 특히 헝루이의 사이클로스포린(IV)과 자오커·치루의 아트로핀 후보 물질의 동향이 관건이다.

계획했던 자금 조달 없이도 싱치가 3가지 농도의 아트로핀 제품 라인업을 추진하고 안저 질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20% 이상의 매출 및 이익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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