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푸싱국제(Fosun International)는 8월 28일 자회사인 클럽메드 라이프스타일 그룹(ClubMed Lifestyle Group)을 분할해 홍콩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할 수 있도록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클럽메드 라이프스타일 그룹은 같은 날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BNP파리바(BNP Paribas), HSBC, JP모건(JPMorgan)이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이번 조치로 푸싱의 관광 사업이 다시 공개 시장으로 돌아오게 됐다. 클럽메드(Club Med)는 1950년 프랑스에서 설립됐으며, 2014년 9월 공개매수를 시작한 푸싱 주도 컨소시엄에 의해 비상장화됐고 2015년 3월 유로넥스트 파리(Euronext Paris) 상장폐지가 완료됐다. 이후 클럽메드 사업은 2018년 12월 푸싱 투어리즘 컬처 그룹(Fosun Tourism Culture Group)으로 상장됐지만, 이 회사는 2025년 3월 17일 비상장화되며 상장폐지됐다. 이는 이번 신규 신청보다 약 1년 반 앞선 시점이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클럽메드 라이프스타일 그룹은 40개국 이상, 지역에 걸쳐 69개의 고급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매출은 2023년 18억 6200만 유로에서 2024년 19억 2300만 유로, 2025년 19억 4900만 유로로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같은 기간 6876만 8000유로에서 2960만 4000유로, 이후 1091만 7000유로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세금 비용 증가와 연간 1억 유로를 넘는 금융 비용을 수익성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왜 중요한가

이번 신청은 푸싱이 불과 1년 반 전 비상장화한 동일한 관광 자산을 다시 상장하려는 시도다. 클럽메드의 영업 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며 매출총이익률과 조정 EBITDA 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세금 부담 증가와 지속적인 금융 비용으로 인해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분할 상장의 밸류에이션을 평가할 때 이 격차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는 2030년까지 리조트 네트워크를 약 85개 시설로 확대하고 AI 및 디지털화에 투자한다는 계획과 맞물려 있다. 푸싱은 또한 공모 자금을 활용해 자본 구조를 개선하고자 하는데, 이는 2026년 상반기 기준 총자산 대비 64.1%까지 상승한 레버리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상장이 성공하면 그룹은 사업 확장 자금을 조달하고 부채를 줄일 새로운 수단을 확보하게 된다.

핵심 사실

클럽메드 라이프스타일 그룹은 8월 28일 BNP파리바, HSBC, JP모건을 공동 주간사로 하여 홍콩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클럽메드는 1950년 프랑스에서 설립됐으며, 푸싱 주도 컨소시엄에 의해 비상장화되어 2015년 3월 유로넥스트 파리 상장폐지로 거래가 마무리됐다.

이 그룹의 매출은 2023년 18억 6200만 유로에서 2025년 19억 4900만 유로로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같은 기간 6876만 8000유로에서 1091만 7000유로로 감소했다.

앞으로 지켜볼 점

홍콩거래소가 이번 분할 상장을 승인할지 여부와,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리조트 운영사에 시장이 어떤 가치를 매길지가 관건이다.

2030년까지 약 85개 리조트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할 수 있을지, 그리고 2026년 상반기 총자산 대비 64.1%에 이른 레버리지를 관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2026년 7월 체결한 AI 기술 솔루션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포함해 '해피 디지털화(Happy Digitalization)' AI 전략의 초기 성과도 지켜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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