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한신테크놀로지(920092)가 8월 28일 저녁 2026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848.65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6% 감소했다.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은 1490.24만 위안으로, 전년보다 16.84% 축소됐지만 2025년 적자 전환 이후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회사는 매출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전통적인 스마트시티 사업을 꼽았다. 디지털 도시 솔루션 및 구축 매출은 4548.42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93.81%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23.04% 감소했다. 산업용 AI 매출은 대형 수주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40.88% 급감한 279.14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본거지인 옌타이 매출이 40.52% 급감한 3415.31만 위안을 기록한 반면, 옌타이 외 지역 매출은 123.19% 급증한 1433.34만 위안을 기록했다. 경영진은 현지 프로젝트 입찰과 납품이 둔화됐고, 고위험 프로젝트를 의도적으로 포기한 결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

이번 실적은 한신테크가 매출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며 고객 투자 주기에 민감한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 교육, 의료 부문 고객들이 프로젝트를 지연시키면서 회사의 핵심 매출 엔진은 계속 위축되고 있다.

산업용 AI 사업은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36.95%로 뛰어올라, 저마진 시스템 통합 업무에서 벗어나는 전략적 전환을 시사한다. 다만 회사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24.52%에서 19.71%로 오히려 하락해, 전반적인 수익성에는 여전히 압박이 가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송 및 자산 제한 문제도 새로운 우려 요인이다. 누적 소송·중재 금액은 3625.84만 위안으로 순자산의 10.68%에 달하며, 제한된 자산 총액은 6423.8만 위안으로 총자산의 10.08%에 이른다.

핵심 사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6% 감소한 4848.65만 위안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16.84% 축소된 1490.24만 위안이었다.

디지털 도시 솔루션 매출은 23.04% 감소한 4548.42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93.81%를 차지했다.

산업용 AI 매출은 40.88% 감소한 279.14만 위안을 기록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15.68%포인트 상승한 36.95%를 기록했다.

회사는 중국농업발전은행 옌타이 지점으로부터 만기 10년, 연이율 3%의 6120만 위안 규모 프로젝트 대출을 받았다.

보고서 공시일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억 위안, 후속 수주는 약 6억 8000만 위안 규모였다.

앞으로 지켜볼 점

약 1억 위안의 수주 잔고와 6억 8000만 위안의 후속 수주를 매출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여부, 특히 고마진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는 산업용 AI 부문에서의 성과가 관건이다.

소송 결과도 변수다. 심리 중인 소송 금액은 2160.56만 위안에 달하며, 소송으로 인해 동결된 현금은 239.05만 위안으로, 이는 유동성과 재무구조의 유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비용 관리도 중요한 관건이다. 관리비는 매출 대비 28.11%로 상승한 반면 판매비와 연구개발비는 삭감됐는데, 이러한 트레이드오프는 무인 상용차, 체화 AI(embodied AI) 등 새로운 성장 영역을 개발할 회사의 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