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9월 5일, 폭스콘의 모회사인 훙하이정밀은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98% 증가한 9218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 기준 사상 최대치이자 2개월 연속 9000억 대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며, 시장 예상치도 상회했다.

훙하이는 AI 서버와 연계된 클라우드 네트워킹 제품이 8월 성장을 이끈 주요 동력이었으며, 4개 제품군 중 월간 및 누적 기준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지속되는 AI 수요와 VR 랙 양산 개시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왜 중요한가

엔비디아의 최대 서버 제조사인 훙하이의 월간 매출은 AI 산업 모멘텀을 가늠하는 척도로 널리 여겨진다. 8월의 견조한 실적은 AI 컴퓨팅 수요가 지속적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글로벌 AI 공급망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

훙하이가 3분기에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성장과 견조한 연간 실적을 예고한 데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자본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업계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AI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핵심 성장 동력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핵심 사실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98% 증가한 9218억 대만달러로, 해당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서버 관련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이 훙하이의 4개 제품군 중 8월 성장을 주도했다.

훙하이는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으로 주목할 점

3분기에 양산이 시작된 VR AI 서버 랙의 생산 확대와 함께 훙하이의 3분기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회사는 AI 서버 랙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후반대로 성장하고, 2026년에는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I 인프라 공급망의 성장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서, CSP 자본 지출과 NVL72 캐비닛 생산량에 대한 트렌드포스의 전망치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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