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제11회 동방경제포럼이 9월 4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 캠퍼스에서 막을 내렸다. '극동 — 사람을 위한 발전'을 주제로 나흘간 열린 이번 행사가 종료된 것이다.

러시아 컨벤션·전시재단이 주최한 이번 포럼의 비즈니스 의제는 5개 주요 트랙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150개가 넘는 비즈니스 행사와 1,000명이 넘는 연사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극동 개발 프로젝트를 주제로 약 1,200건의 비즈니스 대담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는 중국, 인도, 몽골 및 아세안(ASEAN) 국가 기업인들 간의 비즈니스 대화, 그리고 창조산업과 중소기업 관련 세션도 포함됐다.

포럼 내에서는 '이노베이션 스페이스' 전시를 통해 복잡한 물류, 혹독한 기후 조건, 에너지 공급 격차, 디지털 전환 과제, 과중한 인프라 부담 등의 문제를 겨냥한 기술 솔루션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극동의 거리' 전시와 문화·스포츠 행사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285건의 협력 협정이 체결됐으며 총 규모는 6조 6,600억 루블, 약 7,7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내 국제 운송회랑, 그리고 북극 및 범북극 운송회랑 종합 개발을 위한 투자 메커니즘 등이 포함됐다. 포럼 기간 중 광업, 물류,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에 걸쳐 9개의 신규 기업이 극동 지역에서 사업을 개시했다.

왜 중요한가

참가자 규모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협정 총액은 이 포럼이 러시아 극동 지역의 투자 기회를 알리고 지역 개발 목표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중국, 인도, 몽골 및 아세안 국가 기업인들의 참여와 운송회랑 등 대형 인프라에 대한 집중은 극동 지역이 국경을 넘나드는 경제 협력의 지역 거점으로서 역할을 키워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핵심 사실

제11회 동방경제포럼은 나흘간 진행됐으며 9월 4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폐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70여 개국 및 지역에서 7,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렸다.

참가자들은 6조 6,600억 루블, 약 7,700억 달러 규모의 협력 협정 285건에 서명했다.

포럼 기간 중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9개의 신규 기업이 사업을 개시했다.

이 포럼은 2015년부터 매년 극동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앞으로 지켜볼 점

특히 국제 및 북극 운송회랑을 다루는 대규모 협정들이 구체적인 이행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새로 출범한 9개 기업이 추가로 사업을 확장할지, 그리고 향후 포럼에 더 많은 국제 참가가 이어질지는 극동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