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나

9월 5일, 상핀자이페이(尚品宅配)와 치위안 로보틱스(奇瑞机器人)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저우 체험센터가 광저우 그랜드뷰몰(Grandview Mall) 6층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로봇 대응 주택(Robot-Ready Home)' 콘셉트를 중심으로 지어진 세계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개된다.

약 400제곱미터 규모의 이 매장은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 Q1과 T1을 거실, 침실, 주방, 아이 방 등 실제 가정과 흡사한 공간에 배치했다. 양사는 이를 실제 가정 생활 환경 속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들여놓은 최초의 대규모 대중 체험 및 판매 시나리오라고 설명한다.

이번 개장은 지난 7월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체결된 전략적 협약과 8월에 이루어진 두 로봇의 대중 사전예약에 이은 후속 조치다. 양사는 주거 공간 설계와 로봇 기술의 결합을 추진하기 위해 합작법인 상위안즈치(광저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Shangyuan Zhiqi (Guangzhou) Robotics Technology Co., Ltd.)도 설립했다.

왜 중요한가

소비자용 구현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로봇은 그동안 주로 실험실, 전시회, 단기 데모 행사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매장은 집마다 평면도, 방 구조, 가구 배치가 제각각인 실제 가정환경에서 이러한 로봇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자리다.

주거 공간 전문 기업과 로봇 개발사의 결합은 가정용 로봇의 핵심 병목 지점을 정조준한다. 즉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리는 것을 넘어, 정형화되지 않고 어수선한 실내 환경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방식은 소비자가 단순한 호기심에서 실제 구매로 넘어가도록 돕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제품 전시 위주가 아닌 생활 시나리오 중심의 새로운 휴머노이드 로봇 유통 모델을 제시한다.

핵심 사실

광저우 체험센터는 세계 최초의 '로봇 대응 주택' 오프라인 매장이자,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실제 가정과 유사한 환경 안에 대규모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배치한 최초의 사례로 소개된다.

치위안 로보틱스는 8월 23일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 Q1과 T1의 대중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초도 물량은 9월 출하가 예정되어 있다.

상핀자이페이와 치위안 로보틱스는 공동으로 합작법인 상위안즈치(광저우) 로보틱스 테크놀로지(Shangyuan Zhiqi (Guangzhou) Robotics Technology Co., Ltd.)를 설립했다.

앞으로 지켜볼 점

Q1과 T1의 사전예약 물량 첫 배송은 9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데모 단계를 넘어 일상 사용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초기 신호가 될 전망이다.

10월에는 상핀자이페이의 진룽청(financial city) 본사에 800제곱미터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 매장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이는 몰 매장에 이어 보다 깊이 있는 체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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